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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방 ♬ My Life-for the GOOD time, 밥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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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기원섭 대표법무사<작은행복 … 등록일 : 2020-08-09 14:40 최종편집일 : 2020-08-09 14:42
 
20200809_143817.png
 
풍경 하나를 본다.
 
밥상 풍경이다.
 
처제가 차린 밥상이다.
 
지난주 일요일인 2020720일 오후 8시쯤의 일로, 서울 근교인 전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사는 처제가 문득 생각이 나서, 아내와 함께 느닷없이 처제 집으로 들이닥쳤었는데, 처제가 부랴부랴 그렇게 저녁 밥상을 차려 내놓은 것이었다.
 
중국요리 유산슬 한 접시에 쌀밥 한 그릇에 매운탕 한 사발이 주 메뉴였다.
 
사전 예고 없이 들이닥쳤는데도 상차림이 푸짐했다.
 
먹을 것이 많아서 푸짐하다는 말이 아니다.
 
음식에 담긴 처제의 정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툭하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형부인 나를 위해서 늘 먹을거리들을 준비해놓고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이날도 따로 시장을 보지 않고도 그렇게 간소하게나마 저녁 상차림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유산슬 요리에 들어간 전복과 새우의 크기, 그리고 죽순의 싱싱함으로, 처제의 정성스러운 그 마음을 읽었다.
 
또 있다.
 
쌀밥이었다.
 
기름기가 졸졸 흐르는 것이 뜸이 잘 들었다는 증표였다.
 
그렇게 뜸을 들이려고 불기운을 조절하고 또 조절했음이 틀림없다.
 
게다가 노란 좁쌀이 곳곳에 박혀 있었다.
 
내가 좁쌀을 좋아하는 줄 알고 미리 준비를 했었다는 증표였다.
 
그 밥상 풍경, 없던 입맛도 살아날 판이었다.
 
처제의 정성이 참으로 빛나 보이는 밥상이었다.
 
그렇게 내 인생에 있어 좋은 시절은 쭉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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