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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People-정재길, 한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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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기원섭 대표법무사<작은행복 … 등록일 : 2020-12-15 09:29 최종편집일 : 2020-1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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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People-정재길, 한 울타리
 
 
나 오직 그대를 사랑해
그 사랑 변하지 마오
우린 비밀이 없어요
꿈과 사랑을 나누어요
 
그대는 나의 인생 인생
아직은 아쉬움도 있지만
그대는 나의 인생 인생
우리는 선택했어요
 
나 오직 그대를 사랑해
그 사랑 변하지 마오
우린 모든 것 다 주어요
그대 나의 인생이기에♪
 
37년 전으로 거슬러 1983년도에 KBS 2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청춘행진곡’의 주제가였던 ‘그대는 나의 인생’ 그 노랫말 전문이 그렇다.
 
부유하지 않지만 생활의 여유를 갖고 꿈을 심어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 드라마 줄거리보다, 내 그 주제가에 더 관심을 가졌었다.
 
꿈과 사랑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한 울타리’라고 하는 그 노래를 부른 가수 그룹의 이름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그 시절에 그 노래를 숱하게 불렀었다.
 
부를 때마다, 가족을 생각하고 친구를 생각했다.
 
그리고 한 울타리 안에서 오순도순 어울리는 그 분위기도 생각했었다.
 
 
“재길이 언니가 오늘 점심때 좀 보자네요.”
 
지난 주 금요일인 2020년 12월 11일 오전의 일로, 아내가 출근하는 내게 그렇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재길이 언니’라고 하면, 우리들 ‘실개천♡흘러가듯’ 밴드에서 함께 어울리고 있는 회원으로, 나보다 한 살 더 나이가 많아 내가 ‘언니’라고 호칭하는 고향 선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왜 보자는데?”
 
점심때 보자고 하는 그 사연이 궁금해서 내 그렇게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몰라요. 뭐 줄게 있데요.”
 
아내의 답이 그랬다.
 
그 ‘뭐’라는 것이 또 궁금했지만, 더 이상 따져 묻지 않았다.
 
어차피 아내도 모르는 눈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달리 궁금한 것이 하나 있었다.
 
내 이렇게 물었다.
 
“내가 따라가도 되는 거요?”
 
점심때 보자고 했다면, 당연히 점심끼니 때우는 것도 포함되어 있을 텐데, 그런 자리라면 내가 끼어들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궁금했던 것이다.
 
아내의 답이 이랬다.
 
“오지 말라는 말은 안 했으니, 따라와도 될 것 같은데요.”
 
딱 부러지는 답이 아니었다.
 
그러나 더 따져 묻지를 않았다.
 
아예 따라갈 작정을 했기 때문이었다.
 
약속된 장소인 서울 북쪽 근교인 벽제의 고깃집 ‘강강수월래’에 가서, 정 회원을 만나보고서야 그 사연을 알았다.
 
지난달 초에 1박 2일 일정으로 영남알프스 산행을 했을 때, 정 회원이 촬영한 우리 부부 사진 코팅한 것을 아내한테 선물해주려고 일부러 그 만남의 자리를 만든 것이었다.
 
나중에 만날 일이 있을 때 건네줘도 될 것을, 굳이 그렇게 점심까지 사주면서 그 사진을 선물해주는 정 회원의 그 마음이 너무나 고마웠다.
 
내 그때 문득 생각한 것이 ‘한 울타리’ 그 넉 자였다.
 
그리고 내 생각의 세계는 ‘그대는 나의 인생’이라는 그 노래로까지 펼쳐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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